현직자가 알려주는 '품질 직무'에 대한 모든 것! [대학생&취준생 필독]

MY QUALITY TRIP 7

현직자가 알려주는 '품질 직무'에 대한 모든 것! [대학생&취준생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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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alabrone입니다

벌써 MY QUALITY TRIP 7번째 시간이네요! 대박ㅎㅎ

이렇게 여러분들과 제가 함께 하는 포스팅이 늘어날수록

저희의 품질 인사이트가 쑥쑥 커간다고 생각이 들어요 

학교 또는 직장에서 주어진 일도 많이 버거울텐데

지금 이렇게 없는 시간을 쪼개가며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

정말 진심으로 RESPECT합니다ㅎㅎ

머지않은 날에 돌이켜보면 이미 폭풍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실거예요

저도 직장을 다니면서 계속 그런 것들을 많이 느껴오고 있는데

너무 힘들고 지칠 때 스스로 잘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버티면

어느 순간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이 오더라구요!

그러니 여러분 조금만 더 우리 힘내기로 해요ㅎㅎ

 

항상 열심히 하는 여러분들을 도와드리기 위해

오늘은 '품질 직무'에 대해 솔직하고 꼼꼼히 알려드리려고 해요

학교에서 배웠던 뻔하고 학술적으로 정의하는 그런 직무에 대한 게 아니라

현실에서 우리가 마주하게 될 진짜 직무 이야기니까

여러분이 진로를 선택하고 준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그럼 준비되셨으면 같이 가시죠! 레츠기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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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품질관리 직무는 과연 무슨 일을 할까요?

 

여러분 QM, QC, QA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모르셨던 분들은 이전 포스팅을 먼저 읽어보시면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거예요ㅎㅎ

"QC, QA, QM"의 차이는 무엇일까?

 

다시 돌아와서, 일반적인 제조업의 품질직무에서 하는 일을 크게 분류하면

'QM, QC, QA'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어요

 

QC업무에서는 우선

만들어진 제품이

도면의 spec을 잘 지켜서 만들어졌는지,

외관상으로 봤을 때 깨끗하고 문제가 없는지 검사를 하게됩니다!

 

spec에 잘 맞는지 검사할 때는 치수 측정할 수 있는 측정장비를 사용하고

간단한 치수는 '버니어 캘리퍼스'부터, 복잡하고 정밀한 치수는 'CMM(3차원 측정기)'까지

상황과 조건에 맞는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장비를 능숙하고 정확하게 사용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외관 검사는 육안, 즉 눈으로 보았을 때

흠집이나 변색이 없는 깨끗한 외관을 유지해야 하는 것 기본이고

필요에 따라 더 정밀하게 전자현미경으로 미세한 불량까지 잡아내기도 해요

 

그리고 측정 및 외관검사를 다 했으면

고객에게 우리가 이렇게 잘 측정했다고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작성해야겠죠?

이 업무가 바로 QA입니다

우리의 품질에 대해 보증을 할 수 있는 서류작업을 해줍니다

(오피스 프로그램에서는 엑셀을 거의 대부분 사용하지만,

이미 기존에 폼이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사용능력만으로 충분해요)

 

 

고객들은 우리가 잘 검사를 했는지

측정 데이터가 어떤 형태로 존재하는지 서류들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죠

그리고 우리가 작성하는 서류와 다르게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 우리 회사의 시스템과 품질에 대해서 보증을 해주는 것도 있습니다

이 또한 서류적으로 품질을 보증하기 때문에 QA 업무에 포함이 되겠죠?

(ISO 인증을 꼭 받아야 전세계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필수적인 업무입니다)

 

 

QM은 QC와 QA를 포괄하는 상위 개념이고

품질 관리를 위한 전략과 분석을 통해서 관리를 하는 업무라고 보시면 돼요

이거는 경력이 쌓이고 경험과 지식이 많은 팀장급 이상부터 맡게 되는 업무입니다

 

2. 품질관리 직무에서 일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요?

 

꼼꼼함과 소통이 가장 요구되는 것 같아요

첫 번째 질문에서 이야기했던 업무를 실시하는데

정말 다양하고 많은 수의 제품을 검사하고,

제품의 수많은 spec을 검사해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도 많이 요구되고 

꼼꼼하고 정확하게  데이터를 관리하고 부적합 판단을 내리는 게 중요하죠!

 

이렇게 검사를 했는데 이상이 없다면, 이제 고객에게 물건을 전달할 준비가 되었지만

불량이 발생한다면 다시 생산라인으로 보내서 수정을 하거나

수정이 불가능한 상태라면 어쩔 수 없이 폐기처분을 해야합니다 ㅠㅠ

 

제품이 '폐기'라고 판단이 되면

제품을 만드는데 들였던 시간과 자원 등의 모든 비용을 그냥 날리게 되고 

또한 불량 제품을 수정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자원이 투입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불량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만약 품질관리에서 검사를 대충해서 불량품이 고객에게 전달되고

고객 컴플레인이 발생하는 순간

'1:10:100' 이론에 따라

(1:10:100 이론은 '생산라인(기업 내부)-시장(고객)-고객(고객의 고객)' 순으로

발생 위치에 따라 1-10-100으로 문제 해결 비용이 10배씩 증가한다는 이론입니다)

'시장(고객)'에서 10의 자원으로 해결할 수 있을 문제를 '고객의 고객'까지 가서 발견한다면

10배인 100의 자원을 투입해야 겨우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또 필요 이상으로 타이트하게 검사를 하게 되면

내부에서 불량품이 너무 많이 나오고

수정 및 폐기에 들어가는 내부 품질 비용이 높아지며

납기 맞추기와 원가관리를 하는데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겠죠?

 

따라서 이 'trade-off' 관계에서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trade-off : 하나가 좋아지면 반대의 것이 나빠지는 관계)

그 균형이 어딘지는 기업 내부에서 이해관계자들끼리 긴밀하게 잘 소통하고 협력하는 게 필요하고

고객들의 요구사항과 데이터를 통해 조율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하겠죠?

따라서 자기소개서나 면접 때 이런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어필을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ㅎㅎ

 

 

 

3. 품질관리 비전과 전망이 별로일까요?

 

품질관리는 모든 제조업에서는 필수적이예요

그리고 이 제품이 잘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품질을 개선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으려면 정말 폭넓게 많이 알아야 하고

기업 내 어떤 직무보다 똑똑해야 하는 직무라고 할 수 있어요

 

한 분야의 품질 직무에서 일해보면 풍부한 경험과 지식이 쌓여서

영업이나 관리직으로 갔을 때

조금 다른 직무라도 기존의 역량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서 얼마든지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할 때도 업무적으로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경험과 지식을 다른 회사와 다른 산업의 품질 직무에서도 잘 활용할 수 있고

그리고 항상 품질 직무에 대한 수요가 높아 이직이 쉽다는 장점도 있어요!

 

 

4. 돈도 적게 번다구요? 정말일까요?

 

확실한 것은 학사 수준에서 다른 직무보다 높으면 높았지 절대 낮지 않아요

품질 직무는 '영업 직무'와 함께 고객을 대응도 해야 하고

'생산 직무'와 함께 품질 개선에 대해 논의해야 하고

'R&D 직무'와 설계 및 기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문제 해결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품질 고유 업무인 '검사'도 끊임 없이 해야 하죠!

품질에서 안된다고 하면 고객에게 절대 제품이 갈 수 없습니다

고객과의 '최전방에 있는 정예부대'가 품질 직무인 것이죠

 

이렇게 많은 경험과 풍부한 지식을 필요로 하는 직무가 과연 페이가 낮을 수 있나요?

그렇지 않겠죠ㅎㅎ

게다가 분명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는 순간

회사는 그 직원을 계속 회사에 데리고 싶어 할 것이고

자신의 몸값은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5. 야근 할까요? 그럼 워라밸은요?

 

요즘에 우리에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일도 하면서 자신의 일상생활 속 즐거움도 보장받는 것이죠

그래서 워라밸을 지켜주는 회사와 직무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기본적으로 품질 직무는 업무량이 많은 편이예요ㅠㅠ 

아까 말했던 '고객에게 물건이 전달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통과해야 할 관문'이라는 것은

만들어지는 모든 물건을 품질이 검사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말도 되죠

 

그래서 물건을 많이 생산하고 주문이 많아질수록

그에 비례해서 업무량도 늘어나게 되고

피치못할 사정으로 급한 건을 처리하기 위해 야근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맡은 업무는 책임감을 가지고 완료를 해야되니까요!

 

 

 

6.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하나도 적용이 안될까요?

 

대학교 수업 때 배운 품질에 대한 내용은 취업하고나서 당장 사용하는 빈도가 낮아요

왜냐하면 대학교에서는 수십 년 전부터 연구되었던 학술적인 내용을 위주로 가르칠 뿐

기업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제 품질 업무를 가르치치는 않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경력이 쌓이고 직급이 높아져 관리직으로 갈수록

'ISO 인증 업무'나 'QM 업무' 등을 맡게 되면서

조금씩 통계적 분석과 여러 학술적 지식을 사용할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당장 품질 직무로 취업을 해서 일을 할 때는

대학교에서 배운 것은 당장 활용되기는 어렵지만, 뒤로 갈수록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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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오늘 품질 직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최대한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내용으로 준비를 해보았습니다ㅎㅎ

작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저는 다음에 더 유익한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calabrone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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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C, QA, QM"의 차이는 무엇일까?

 

CMM(3차원 측정기), 캘리퍼스, 마이크로미터 : 품질장비 쉽게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