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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에서 자주 쓰는 '기하공차' 총정리! (+기하공차 종류와 이해)

Calabrone 2020. 9. 15. 21:38

MY QUALITY TRIP 6

도면에서 자주 쓰는 '기하공차' 총정리! (+기하공차 종류와 이해)


 

 

안녕하세요 calabrone입니다!

오늘은 MY QUALITY TRIP 6번째 시간으로 찾아왔습니다ㅎㅎ

저번에 치수공차와 기하공차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봤던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은 기하공차의 종류기하공차를 잘 이해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설계 도면이 복잡해지고 요구되는 공차가 더욱 까다로울수록

기하공차의 존재감은 더 커지게 되는데요

단순히 치수가 정확하다고 해서 제품이 완벽하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공간 상에서도 정확한 위치에 존재해야

비로소 제대로 된 양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ㅎㅎ

그래서 오늘은 그토록 중요한 기하공차를 총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다들 준비되셨나요? 그럼 함께 가요!!

레츠기릿!

 


 

 

기하공차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데이텀이라는 개념을 알아야 하는데요

공간상에서 정확한 위치가 어디고 그 곳에 존재하는지를 파악하려면

기준이 있어야겠죠?

 

도면에서 이러한 공간 상의 기준을 우리는 '데이텀(datum)'이라 지정하여 부릅니다 

그리고 주로 직선과 면을 데이텀으로 지정해주죠

 

기하공차 기입틀

 

위에 보이는 표는 바로 '기하공차 기입틀'입니다!

'기하공차 종류 / 기하공차값 / 데이텀' 순으로 표기가 되어 있는데요

이 틀에 기하공차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포함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ㅎㅎ

그래서 틀을 읽은 때는

1 - 어디를 기준으로

2 - 어떤 종류의 공차를

3 - 얼마만큼 고려해서

도면을 읽어야 하는지 파악하는 게 핵심입니다.

 

여기서 데이텀과 공차값은 한번에 알겠는데

기하공차의 종류를 모른다면 제대로 도면의 기하공차를 이해할 수 없겠죠?

바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ㅎㅎ

 

 

1. 진직도

진직도는 선이 직선의 형태로 반듯하게 되어 있는 정도를 나타내기 위한 것인데요!

도면에서 직선을 그리고 싶었다면

실제로 만들어진 제품도 직선을 가지고 있어야겠죠?

이것에 대한 조건과 허용오차를 정해준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때 기하공차를 읽을 때 가장 헷갈려서 주의해야할 것은

기하공차값이 0.1이라면 데이텀을 기준으로 하여 양쪽으로 0.05씩 벗어나도 된다는 점입니다!

(데이텀이 주어지지 않았을 경우에는 해당 요소의 중심선이 기준이고,

데이텀이 면이거나 입체일 때는 데이텀의 중심선이 기준입니다)

 

 

위 그림을 보시면 직선이 그어져 있고

기하공차가 0.1이라면 확대해서 보았을 때 직선이 저렇게

양쪽으로 0.05까지는 휘어져 있어도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최대한 안 휘어져 있는 게 가장 좋겠죠?ㅎㅎ)

 

이 데이텀 또는 중점으로부터 양쪽으로 기하공차를 고려하는 방법은

이어서 나올 어떤 기하공차에도 다 적용이 되기 때문에 꼭 기억해두시길 바래요

이것만 이해해도 기하공차를 거의 다 이해한 것과 다름 없습니다! 

 

 

2. 평면도

평면도는 진직도와 거의 비슷합니다

그냥 반듯한 선 대신에 평평한 면을 그리기 위한 기하공차이지요!

이때도 중점으로부터 양쪽으로 '기하공차값/2' 만큼씩 벗어나도 괜찮습니다

 

 

3. 진원도

진원도는 원이 타원이 아닌 정확한 동그라미 원을 그리기 위한 기하공차입니다

여기서도 원의 호를 중심으로 안쪽과 바깥쪽으로

'기하공차값/2' 만큼씩 벗어나는 것이 허용됩니다

위 그림처럼 말이죠!

어때요? 중심으로부터 반씩 공차값을 갖는 개념을 알고나니

정말 모든 기하공차가 알아보기 쉽지 않나요? ㅎㅎ

 

 

4. 원통도

진원도에서 더 나아가서

원통도는 원이 3차원 모양으로 존재하여 원기둥 구조를 형성한 형태입니다

마찬가지로 원의 호를 중점으로 기준을 삼고

원기둥의 옆면에 해당하는 면이 안쪽과 바깥쪽으로

각각 '기하공차값/2' 만큼 벗어나도 괜찮다고 허용을 해줍니다

 

 

5. 평행도

평행도는 두 가지 요소가 서로에게 평행한 상태를 만들기 위한 기하공차입니다

따라서 두 요소는 각각 자신의 중점으로부터

양쪽으로 '기하공차값/2' 만큼 허용오차를 갖게 됩니다

둘 다 각자 허용오차를 벗어나지 않은 상태라면, 평행한 상태를 가질 수 밖에 없겠죠?

 

 

6. 직각도

직각도는 두 요소가 서로 직각을 즉, 90도를 이루는 것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때도 역시 요소의 중점이나 요소 자체가 직각을 이루면서

양쪽으로 '기하공차/2' 만큼을 초과하면 안되는 것 명심하세요!

기준으로부터 기하공차를 벗어나지 않는다면, 직각을 유지할 수밖에 없겠죠?

(참고로 욕하는 거 아니구 진짜 기호가 이렇습니다ㅋㅋㅋ) 

 

 

7. 위치도

위치도는 특정 위치에 정확하게 위치할 수 있도록 지정해주는 기하공차입니다

특정 위치라는 기준이 제시가 되었기 때문에

그 기준과 기하공차값에 맞춰서 해당 요소를 위치시키면 됩니다!ㅎㅎ

 

 

8. 동축도(동심도)

동축도와 동심도는 두 원(원기둥)의 중심이 같도록 만들어주는 기하공차입니다

이때 기준이 없다면 두 원의 중심선이 서로 '기하공차값' 이내 거리만큼 가까이 있어야 하거나,

(그냥 두 중심선이 겹쳐있는 것이 제일 완벽하겠지만요!)

또는 기준이 되는 중점에서 '기하공차값/2' 만큼의 반지름 이내에 존재해야 합니다

즉, 중심축을 가지고 공차를 정의하기 때문에

위 그림처럼 축과 축이 서로 벗어날 수 있는 공차를 설정해준 것이죠!

 

 

9. 대칭도

대칭도도 마찬가지로 하나의 기준으로부터

두 요소가 서로 같은 거리만큼의 공간에 위치할 수 있도록 설정해놓은 기하공차입니다

원래 있어야 할 기준이 되는 중심선으로부터

마찬가지로 양쪽으로 '기하공차값/2' 만큼에서만 존재해야 합니다 

 

 


 

 

자, 이렇게 기하공차의 종류와 이해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여기까지 잘 따라오신 분들이라면

앞으로 도면에서 기하공차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한번에 파악할 수 있으실거예요ㅎㅎ 

 우리는 이제 복잡한 도면이 두렵지 않습니다! 히히

지금까지 calabrone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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